
먼저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.
나 , 와이프 , 16년생 똑순이 첫째 딸 제인이. 22년생 귀요미 그린이. 4인 가구야.
울 와이프는 애들 데리고 여행도 잘 다니고, 항상 그래왔었어.
그러던 어느 날, "여보 애들 데리고 여행 좀 다녀와" 이 한마디를 시작으로... 갑자기
각자 2명씩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지.
단둘이 여행은 처음이고, 막상 떨리면서 설레기도 한 여행. 어떤 컨셉으로 여행을 계획할까 하다가
KTX역이 있는 여행을 가보자! 하고 떠났던 아빠와 딸 단둘이 떠다는 여행 계획을 짰지.
첫 번째 여행지 : 대구
대구로 선정한 이유는...
KTX역이 있으면서, 평소에 잘 가보지 못했던 지역이기도 하고, 대중교통이 잘 된 곳으로 선정했어.
항상 운전으로 여행했었지만,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고, 그 시작은 KTX 표 예매부터.
그런데

갑자기 파업... 어?????????뭐야... 불안
그리고...불안한 예감은 역시 맞았다.

결국 KTX 예매표가 취소가 돼서 급하게 부랴부랴 고속버스로 알아보게 되었어.
참고로 우리집은 영종도야...!! 그렇게 알아보게 된 게,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구버스가 있더라고.
KTX 예매 취소되고, 여행 취소를 할 수 없으니 대구 가는 버스표 바로 예매!!


온라인으로 미리 예매 후 , 공항에서 발권을 하고 동대구행 버스를 타며 출발...!!!! 첫 여행부터 우당탕탕!!
KTX보다 약 3시간 더 걸렸다 ㅠㅠ 오랜만에 고속버스이고, 버스 내내 잠도 안 오고,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
그런지 허리가 매우 아팠음 ㅠㅠ그래도 딸이랑 둘이 가는 첫 여행이라 모든 게 행복하고 좋았다!


동대구 터미널 인증샷ㅋㅋ
16시에 출발해서 대구에 도착한 시간 21시 ㅠㅠ 거의 5시간 걸림.
늦은 저녁이고 피곤하고 많이 지친 상태라 , 동대구역 근처로 숙소 잡은 우리는 체크인부터 하기로 했고
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3성급 이스턴 호텔로 갔다.
네이버 지도
이스턴호텔
map.naver.com

이 호텔로 잡은 이유는 , 가성비 좋은 호텔이기도 하면서 , 역도 가깝고 , 조식 포함이라는 게 가장 좋았다.
늦게 체크인해서 아쉽긴 하지만, 그래도 좋았다. 짐만 놔두고 역 근처에 있는 식당가로 갔다.
"제인아 저녁 뭐 먹을까?" 이야기하다가, 대구에서 유명한 식당 여러개를 추려서, 아래처럼 뽑기로 정했다.
"우동" 근데 우동집이 없어서 그래도 절충했던 메뉴가 국밥집이었다.

사람도 많았고, 역 근처라 그런지 캐리어 및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.
크게 기대는 안 했으나... 오!!! 배고프고 지쳐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.

귀여워 사진찍는다니깐 VV♥
후... 충격적이었던 건 , 맨 안쪽 끝에 앉았었는데
주방 맨 끝 쪽이 보였는데 생 돼지머리랑 비게?? 같은 게 큰 통 안에 담겨 있는 게 보였다.
제인이도 돼지머리 보고 놀라긴 함...
자러가자...피곤피곤
* 총 평
- KTX로 편하게 대구여행 가려고 했으나, 고속버스로 약 4시간 반 걸려서 밤늦게 도착
- 피곤하지만, 기억에 많이 남긴 함.
- 그래도 KTX가 짱임
- 국밥집 맛있었음.(돼지머리가 충격임)
- 역시 역이랑 가까워야 좋음
-끄읕-
2일차 다음 포스팅.
[아빠와 딸 단둘이 떠나는 대구여행] 9살 딸과 떠난 대구 2박 3일, 최고의 코스 추천! _ 1일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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